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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 리뷰/공포

영화 "Cure(큐어)-1997" : 무작위 연쇄살인사건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by 영화나비 2023. 12. 16.

안녕하세요 영화 애호가 여러분! 영화나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1997년 작 일본 영화 'Cure'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 공포 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작품이에요.

특히나 이 영화는 감독 본인이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기반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최면술과 연쇄 살인이 얽힌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심리적인 긴장감과 기괴함이 매력적인 이 영화, 함께 살펴볼까요?

영화포스터


영화소개

"Cure"는 1997년에 개봉된 일본의 심리적 공포 영화로, 구로사와 기요시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일본 공포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으로, 독특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이 특징입니다. 이 영화는 일련의 무작위 엽기적인 살인 사건과 그 뒤에 숨겨진 심오한 심리적 요소를 탐구합니다.

 


스토리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 👁️

영화는 도쿄 경시청의 형사인 타카베 켄이치가 기괴한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각 사건의 피해자들은 목이나 가슴에 큰 'X'자가 새겨져 있으며, 가해자들은 범행에 대한 기억이 없는 상태입니다.

타카베는 이 사건들이 모두 한 사람, 마미야 쿠니오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고 추측합니다.

 


결말

영화 "Cure"의 결말 부분은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을 남기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최면술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살인을 유도하는 핵심 인물 마미야 쿠니오의 죽음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영화의 중심 테마인 '정체성'과 '의식의 조종'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타카베 형사는 마미야를 추적하여 결국 그를 사살합니다.

하지만 마미야의 죽음 직전, 그는 타카베 앞에서 손가락으로 공중에 'X'를 그리며 미스터리한 미소를 짓습니다. 이 장면은 마미야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향력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암시합니다.

 

결말의 의미와 계승

영화는 식당에서 타카베를 주시하는 웨이트리스의 장면이 등장합니다.
웨이트리스는 갑자기 칼을 뽑아 드는데, 이는 타카베가 이제 마미야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듯합니다.
이는 타카베가 마미야에게서 무언가를 '계승'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최면술의 힘이 단순히 개인에게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범위로 퍼져 나갈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그토록 애정했지만 자신을 피로하게 만들었던 타카베의 아내 후미에를 의료시설로 입원시키며 간호사에게 힘을 사용해서 아내를 죽인 부분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결말은 관객들에게 최면술과 인간 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을 남기며, 영화는 이러한 불편한 진실과 함께 마무리됩니다. 'Cure'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서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과 정체성에 대한 심오한 탐구를 제공합니다.

 

연출 및 연기

"Cure"는 구로사와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천천히 그러나 확고하게 긴장감을 쌓아가며, 관객들을 깊은 몰입감 속으로 이끕니다. 야쿠쇼 코지가 연기한 타카베 켄이치 역은 복잡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로,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줍니다.

 

개인적인 평가 및 평점

솔직히 말하자면, 'Cure'는 제가 본 일본 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작이에요.
"Cure"는 일본 공포 영화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입니다. 심리적 긴장감과 기괴함이 잘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5점 만에 5점이라는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강렬하고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면술이 만들어낸 공포의 세계, 'Cure'를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분명 여러분의 영화관람 기준을 새롭게 설정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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