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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 리뷰/공포

영화 "바바둑" 리뷰 : 미망인이 키워왔던 괴물

by 영화나비 2023. 12. 27.

안녕하세요, 영화 애호가 여러분! 영화나비입니다!
오늘은 2014년 호주에서 제작된 심리 공포 영화 '바바둑(The Babadook)'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니퍼 켄트(Jennifer Kent)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그녀의 2005년 단편 영화 '몬스터(Monster)'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포스터

영화 소개

이 영화는 에시 데이비스, 노아 와이즈먼, 다니엘 핸슨 등이 출연하며, 미혼모와 그녀의 아들이 집에서 기괴한 인간형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줄거리

'바바둑'의 주인공 아멜리아 바넥(Amelia Vanek)은 힘들고 지친 미망인으로, 여섯 살 된 아들 사무엘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 오스카는 아멜리아를 병원으로 데려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사고 이후, 사무엘은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며, 상상 속의 괴물과 싸울 무기를 만듭니다.

어느 날 밤, 사무엘은 어머니에게 '바바둑 씨'라는 팝업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책은 희생자들이 그 존재를 알게 된 후 괴롭히는 괴물 바바둑을 묘사합니다.

이후, 집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아멜리아는 이 사건들이 사무엘의 행동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무엘은 바바둑을 비난합니다.

아멜리아는 동화책을 찢고 폐기하지만, 책은 재조립된 채로 다시 나타납니다.
이 책에는 바바둑이 그 존재를 계속 부인하면 더 강해질 것이라는 내용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아멜리아는 점점 더 고립되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샘을 살해하는 환각을 경험하고, 오스카의 유령을 보게 됩니다.

결국, 아멜리아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바바둑과 맞서 싸우고, 남편의 죽음 받아들입니다.
그 후, 그녀와 사무엘은 이 괴물을 지하실로 몰아넣습니다.

 

영화 속 연출

제니퍼 켄트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육아, 슬픔, 광기에 대한 두려움을 탐구합니다.

바바둑이라는 괴물아멜리아의 내면적 공포와 슬픔의 상징으로, 그녀가 겪는 정신적 고통을 시각화합니다.

영화는 심리적 공포를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특히 모성과 그로 인한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켄트 감독은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실제적인 효과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사용하여 괴물 바바둑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는 관객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인 견해 및 평점

 

'바바둑'은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서, 깊은 심리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노아 와이즈먼과 에시 데이비스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이며, 영화의 분위기와 테마는 오랫동안 여운을 남깁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무서움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이상으로 '바바둑'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서 인간 심리의 깊은 곳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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